용인경량전철 대표에 문미정 전 NH농협생명 리스크전략팀장

용인경량전철 대표이사 사장에 국내 여성 인프라금융 1세대로 꼽히는 문미정 전 NH농협생명 리스크전략팀장이 취임했다.
27일 인프라업계에 따르면 문 대표는 지난 22일부터 용인경량전철 대표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 2년이다.
문 대표는 국내 여성 인프라금융 1세대로 불린다. 공인회계사(KICPA) 자격이 있는 문 팀장은 지난 2003년 농협은행에 입사해 인수금융, SOC, 발전에너지 사업 금융 자문 및 주선에 참여했다. 지난 2013년 NH농협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인프라금융팀장, 리스크관리팀장, 리스크전략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 말 퇴임했다. 문 대표의 주요 투자 사례로는 제물포 터널, 서부내륙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신분당선 등이 있다.
용인경량전철은 민간투자법에 따라 용인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운영을 목적으로 2013년 3월 8일에 설립됐다. 회사는 2013년 7월 용인경전철 민자사업의 기존 사업시행자인 용인경전철과 관리운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해 이 사업 시행자 지위와 관리운영권, 관련 자산 및 권리 등 영업 일체를 인수했다. 같은 날 주무관청인 용인시와 변경실시협약을 맺었다.
회사는 관리운영권승계일로부터 30년 동안 용인 경량전철 관리운영권을 가지며 운영기간 종료 후에는 본 사업시설의 사용권 및 관리운영권을 주무관청에 이양한다.
용인경량전철의 주주는 칸서스자산운용의 칸서스용인경량전철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