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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2조 그룹펀드로 대체투자 먹거리 확보"...양완규·이형락 라인업 구축

원정호기자
- 4분 걸림 -
우리투자증권 출범식 사진

우리투자증권이 2조원 규모의 우리금융그룹 계열 펀드를 만들어 우량 PF에 투자하기로 했다.  PF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IB(종합금융)부문 양완규 부사장, 대체투자본부 이형락 전무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우리투자증권이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을 합병해 지난 1일 출범한 데 맞춰 2조원 규모 공동펀드를 조성해 우리투자증권의 PF 자문 및 주선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펀드에는 우리은행 우리자산운용 우리투자증권 등이 출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펀드가 우량 PF딜에 투자하고 우리투자증권이 자문 및 주관권을 확보하는 형태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자기자본 1조1000억원 규모의 새내기 증권사인 만큼 그룹의 후광을 등에 업고 홀로서기를 서두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같은 금융투자업계인 우리자산운용과 먼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사업장 중심으로 PF대출을 집행했기 때문에 주선 딜 발굴 시너지가 아직 많지 않다.

우리자산운용이 지난 2월 여의도 미래에셋증권빌딩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개발형 부동산펀드에 담을 예정이어서 재개발시 본PF 주관 등을 염두에 둘 수 있다. 또한 우리자산운용이 지난 2월 500억원대 PF정상화펀드를 설정한 터라 부실화된 사업장의 재구조화 측면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할 우량 PF딜은 부동산 PF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계열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부실채권(NPL) 투자에 강하고 우리자산운용이 부동산은 물론 인프라·에너지·플랜트 등도 다루다보니 우리투자증권도 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딜을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주무본부 명칭을 부동산금융본부나 프로젝트금융본부가 아닌  넓은 의미의 대체투자본부를 단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양완규 IB 부문 부사장은 5일 열린 출범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부동산 PF와 관련해 좋지 못했던 방향과 달리 사회와 국가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완규 IB부사장과 이형락 대체투자본부장(전무) 체제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딜 발굴 역량을 극대화할지 관전 포인트다.  두명은 IB경험이 풍부한데다, 같은 미래에셋증권 출신이고 신규 IB하우스에서 새 출발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이다.  다만 양 부사장과 이 전무의 영입 경로가 다르고 이 전무가 양 부사장보다 4살 많은 점은 외부 시각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는다.   현재 이 전무는 본부 조직을 셋업하고 외부 인력 영입 및 확충에 힘쓰고 있다.

1973년생인 양 부사장은 연세대 수학과과 연세대대학원 도시계획학을 졸업했으며 미래에세증권 대체투자금융본부장, 글로벌IB부문 대표, 대체투자금융부문 대표(전무) 등을 거쳤다.  1969년생인 이 전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IBK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을 거쳐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본부장, 대체투자금융3본부장(전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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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우리투자증권양완규이형락대체투자본부

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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