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저축은행, 둔산동 그랑르피에드 2500억 중도금 단독 취급
우리금융 계열 저축은행이 대전 둔산동 그랑르피에드 오피스텔의 중도금을 단독으로 취급한다. 2500억원 규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그랑르피에드 오피스텔 수분양자의 중도금대출(2500억원) 조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8일 1차 중도금을 공급했다. 6차례 중도금 중 첫 인출이다. 대출만기는 입주지정일로부터 3개월후인 오는 2028년 8월까지다.
이 사업 시행사는 르피에드둔산PFV이며, 실질 차주는 PFV 지배주주인 미래인이다. 이번 중도금대출은 전체 규모인 8500억원 중 일부이며, 추후 추가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도금대출 금융주선은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맡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도금대출은 담보 물건이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에 저축은행들이 중도금대출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특히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연대 보증을 제공함에 따라 우리금융저축은행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 서구 둔산동 1380-2, 1380-5 일대에 지하 8층, 지상 47층 5개동 오피스텔 832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5월 준공 및 입주가 목표다. 지난 4월 1차 분양에 이어 이달 2차 분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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