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광화문 G타워 매입 위한 MOU 체결
신한리츠운용이 호텔과 오피스 복합건물인 광화문 G타워 매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거래 종결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1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광화문 G타워 우선협상대상자인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9일 매도자인 이지스자산운용과 MOU를 맺었다. 최초 우협인 마스턴투자운용이 딜 종결에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차순위 협상자였던 신한리츠운용이 더 낮은 가격에 매입에 나선 것이다.
마스턴운용의 입찰가에 비해 약 100억원 싼 3000억원 미만에 매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이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광화문G타워의 호텔부분 운영회사는 신라스테이이나 호텔을 계속 확장하려는 서부티엔디리츠와의 니즈에 맞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 수송동에 위치한 광화문G타워는 연면적 3만4747㎡에 2~7층 오피스, 8~18층 호텔로 각각 구성된 빌딩이다. 신라스테이가 오는 2030년 말까지 책임임차한다.
이경자 삼성증권 대체투자팀장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상반기 나인트리 동대문을 저가에 편입해 금리 상승에도 배당수익률을 방어하고 있다"면서 "이번 G타워 역시 낮은 가격에 매입함으로써 금리 상승기에도 견조한 배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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