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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미래에셋·NH證, 성수동 업무시설 5600억 PF주선

원정호기자
- 2분 걸림 -
성수동 중랑천 일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한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과 힘을 합쳐 서울 성수동 업무시설(오피스빌딩) 개발사업에 5600억원의 본PF금융을 주선했다.

15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베네포스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78-2, 278-3, 278-57번지에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개발사업을 위해 지난 13일 5600억원의 PF금융을 조달했다. 대출 만기는 오는 2027년 6월 14일이다. 선순위는 3850억원 한도이며,  중순위 1100억원,  후순위A 250억원, 후순위B 400억원이다.

대표 주간사인 신한투자증권이 중순위 500억원과 후순위A 100억원, 후순위B 300억원 등 모두 900억원의 신용을 보강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유동화증권 대주로 선순위 트랜치에 1000억원 참여했다.  두 증권사는 각각 500억원 한도의 유동화증권을 매입 확약하거나 인수 의무를 부담한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시중 PF참여 금융기관이 줄어들면서 대규모 PF프로젝트에 증권사들이 트랜치를 분담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성수동 278-3번지 일대에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코리아신탁의 관리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공사인 효성중공업이 최초 대출 실행일로부터 42개월이 경과하는 날까지 사용승인을 받아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 신용평가사 자료에 따르면 신탁사의 책임준공 확약은 제공되지 않는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27일 시행사인 베네포스와 1590억6000만원 규모의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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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신한투자증권효성중공업업무시설

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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