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뷔나에너지, 504MW 태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공급업체 선정
싱가포르계 에너지기업인 뷔나에너지는 504MW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해저케이블 공급업체로 LS전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해상 터빈에서 육상으로 전력을 전달하는 해저 고전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충남 태안 해안에서 약 3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인근에서 가장 진행이 빠른 해상풍력 개발사업이다. 지난해 8월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올해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입찰을 거쳐 내년 자금을 조달하고 오는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2029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예정하고 있다. 해상에 설치되는 풍력발전 터빈은 약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뷔나에너지의 한국 자회사인 태안풍력발전이 태안 해상풍력사업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뷔나에너지는 3분기 기준육상풍력, 태양광, 해상풍력을 포함해 총 4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약 17GW가 해상풍력 개발 파이프라인이다. 또한 24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62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840MTPA 규모의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인프라 등 개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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