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안성 물류센터개발 리파이에 350억 보증·자금보충
성도이엔지가 안성 코스모스 물류센터 개발사업 리파이낸싱과 관련, 모두 350억원의 연대보증 및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했다. 또한 380억원의 유동화증권을 조달해 만기 도래한 기존 차입금 중 일부를 상환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안성 물류센터 시공사인 성도이엔지는 이 사업 시행사 코스코스로지스가 기존 대출금 중 일부를 1년 만기로 리파이낸싱하기 위해 유동화증권(에이제이제사차)을 발행하는데 300억원의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이는 보증 한도며 실제 차입금은 250억원이다. 채권단은 하나캐피탈 외 7개 금융기관이다. 회사 측은 미수공사비를 확보하기 위해 채무보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채무보증 외에 대출금 차환을 위해 50억원의 유동화증권(에이제이제사차)을 발행하는데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했다. 50억원의 채권금융기관은 JT저축은행 외 2개사다. 리파이낸싱에 연대보증과 자금보층을 제공한 금액은 총 350억원이다.
성도이엔지는 이와 별도로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해 380억원의 유동화증권(에이제이제오차) 자금을 조달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만기는 오는 12월4일까지 4개월이며 주관사인 대신증권이 대출채권 매입 및 사모사채 인수 의무를 부담했다.
이번 발행과 관련, 한기평은 "성도이엔지(차주)는 이 사업과 관련해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했으나, 이를 미이행함에 따라 사업 및 대출약정상 시행사의 대출채무를 중첩적으로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대출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이 사업과 관련한 담보신탁계약상 제2순위 우선수익자로 SPC(에이제이제오차)를 지정했다.
한편 시행사 코스모스로지스는 안성시 죽산면 장계리 161번지 일원에서 물류창고 개발사업을 지난 2021년 8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했다. 시행사는 대주단과 20021년 2월부터 ~2023년 8월3일까지 총 670억원의 자금을 차입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대출 만기가 도래하자 차환을 위한 리파이낸싱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