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선진 인프라 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기로 했다.  지난 8월 31일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을 통해서다.  연 300억달러대에 정체된 해외 인프라 수주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2700억 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신기술의 상용화를 공공이 지원하며, 사업관리(PM), 기획 설계 등 고부가 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의 PM 참여 확대, 3D 설계시스템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