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단계 모펀드 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 선정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모태펀드의 주간운용사에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삼성운용은 이 펀드 총괄 관리는 물론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하위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PIS 2단계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관련 제안요청서를 지난 11일까지 접수해 평가한 결과 삼성운용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7일 통보했다. 이번에 4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삼성운용은 PIS 1단계에 이어 2단계도 주간 운용사를 맡는 영예를 안았다.
삼성운용은 PIS2단계 모태펀드 운용은 물론 하위 블라인드펀드 중 하나인 해외선진펀드 운용도 맡는다. 또한 선정 기준을 마련해 하위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하는 PIS 2단계 펀드는 총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정부재정과 공공기관 투자를 통해 4400억원 규모 모태펀드를 조성한 후 민간 투자 6600억원을 매칭할 계획이다.
PIS 2단계 펀드는 3개 블라인드펀드(7000억원)와 1개 프로젝트펀드(4000억원)로 구분되는 하위펀드를 구성한다. 블라인드펀드는 수주활력펀드(3500억원) 수주강화펀드(2000억원) 해외선진펀드(1500억원)로 다시 나뉜다.
하위 펀드는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플랜트,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의 해외사업 시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의 지분 및 대출을 투자한다. 펀드 설정일로부터 모태펀드의 매입 약정기간은 5년, 펀드 만기는 30년이다. 투자금 납입은 수시납(캐피탈콜) 방식이다. 모태펀드의 목표수익률은 IRR 8%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