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에너지·인업스, 30MW 옥상 태양광발전 개발 협력
싱가포르계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피크에너지(Peak Energy)와 국내 에너지플랫폼인 인업스(INUPS)가 전국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피크에너지는 이번 협력에 따라 상업운전 개시일(COD)까지 전력망(계통)에 연결된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및 건설을 담당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업스는 준공 후 운영 및 관리(O&M)를 담당한다. 첫 계약은 30MW 개발에 초점을 맞췄지만, 앞으로 200MW 이상 목표로 할 계획이다.
피크에너지와 인업스는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로 생산된 전력을 RE100 가입기업 등 대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피크에너지는 지난 몇 년 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13개국에서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미국 투자회사 스톤피크가 전액 출자한 피크에너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재생 에너지 자산을 개발, 소유, 운영하는 독립 발전 사업자(IPP)다. 아시아에서 약 300MW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인업스는 6개 수도권 도시가스사가 출자해 설립한 에너지 신사업 플랫폼기업이다. 출자사는 경동도시가스, 군산도시가스, 대륜이엔에스, 미래엔서해에너지, 씨엔씨티에너지, 제이비다.
선진국형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하고 있으며, 현재 DR(수요자원 거래), O&M(관리 및 운영)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국 도시가스사 및 영업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옥상 태양광발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