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스톤운용, KT&G분당타워 인수 마무리...KT&G 562억 매각차익
페블스톤자산운용이 경기 분당 소재 KT&G분당타워(옛 서현신영타워) 인수를 마무리했다. 매도자인 KT&G는 지난 2018년 매입가에 비해 562억원의 매도 차익을 올렸다.
19일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페블스톤운용은 지난 15일 KT&G분당타워의 잔금을 치르고 건물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지난 10월 18일 1247억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한달만이다. 이 빌딩은 분당구 서현동 265-3번지 소재 지하 6층 지상 12층 규모의 중형 오피스다.
연면적 2만3823㎡(7207평) 건물이어서 평당 환산 가격은 1730만원이다. 매입 펀드명은 페블스톤제2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다. TPG안젤로고든이 밸류애드 목적으로 이 펀드에 투자했다. 교보생명과 KB캐피탈이 매입 관련 담보대출을 제공했다.
매도자인 KT&G는 이전 소유주인 리치먼드자산운용으로부터 지난 2018년 6월 685억원(평당 95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6년 만에 매입가의 2배 가까운 562억원의 매각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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