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윈즈, 1125MW 인천 '한반도해상풍력' 전기사업 허가 획득

오션 윈즈(Ocean Winds)가 산업통상자원부(MOTIE) 산하 전기위원회로부터 1125MW 규모의 '한반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전기 사업 허가(EBL)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EBL 승인으로 오션윈즈는 인천시 해당 해역에 대한 독점 개발 권리를 확보했으며, 계통 연계 용량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부지 조사 및 주요 엔지니어링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반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인천시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위치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 단지로, 한국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시된 2038년까지 125.9GW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시가 2030년까지 6.2GW의 해상풍력 발전 용량을 확보한다는 목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구즈만 피가르(Guzman Figar) 오션윈즈 한국 지사장은 "최근 한국 정부가 발표한 제11차 에너지 기본계획과 해상풍력 특별법 승인 등으로 해상풍력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한반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서울-인천 수도권 지역에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한국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션윈즈는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주요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프로젝트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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