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서울 노량진부지의 복합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앞둔 가운데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한 물밑 짝짓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양대 디벨로퍼그룹인 신영과 엠디엠(MDM)그룹이 참여 의지를 내비치면서 두 기업간 자존심을 건 `빅 매치' 성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들을 포함해 대략 4~5개 예비 컨소시엄이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노량진 유휴부지 소유주인 수협중앙회와 매각자문 용역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은 이 부지의 복합개발사업 공동사업자를 조만간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