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옛 DMCC·지안빌딩 부지, 복합시설 개발용으로 매각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변 DMCC빌딩과 지안빌딩 등 2개 건물 부지를 묶어 개발하는 사업지가 매각됐다. 이 부지를 매입한 SPC인 도산케이아이에스제일차는 교육연구시설과 오피스로 구성된 복합시설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4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도산케이아이에스제일차는 DMCC빌딩과 지안빌딩 등 2개 빌딩 부지를 매입해 지난달 27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매도자는 대명스테이션이다.
실거래가 제공 플랫폼인 디스코에 따르면 논현동 61-5 대지 942㎡인 DMCC빌딩은 740억원, 논현동 61-6 대지 838㎡인 지안빌딩은 659억원에 각각 매각됐다. 두 빌딩 부지 총 매매가는 약 1400억원이다.
도산케이아이에스제일차는 토지매입 자금과 인허가 비용 등의 마련을 위해 교보증권 SPC(유동화증권)인 브랜뉴논현으로부터 250억원을 차입했다. 교보증권 구조화금융본부가 주관했으며 대출 만기는 실행일인 11월 27일부터 1년이다. 도산케이아이에스제일차를 설립한 시행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해당 부지를 루시아홀딩스가 지난 2022년 매입 검토했으나 금리 급등과 시장 경색 등으로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도산케이아이에스제일차는 해당 부지에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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