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산은, 1880억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비 공동주선
농협은행과 산업은행이 서울 서초구 '방배 신동아' 재건축정비사업의 1880억 사업비 대출을 공동 주선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산은은 지난달 말 방배신동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1881억원의 사업비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농협은행이 1081억원, 산은이 800억원 각각 대출 참여한다.
재건축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중첩적 채무인수를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11월 말인 최초 인출일로부터 57개월이다. 이번 사업비는 초기 사업비 용도로 쓰이며 공사비는 추후 조달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서초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음에 따라 사업비 대출과 이주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조합 측은 11월 이주를 개시하고 내년 9월 착공을 거쳐 2027년 2월 분양, 2028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서초구 방배동 988-1번지 일대 위치한다.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843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조합원분이 571세대, 일반 분양 157세대, 임대 109세대, 보류지 6세대로 나뉜다. 포스코이앤씨가 새롭게 선보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제안해 지난 1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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