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기업은행, 720억 양주 광적면 하수처리시설 금융주선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720억원 규모의 경기 양주시 광적하수도시설 민간투자2단계(하수처리시설) 금융을 주선한다.
13일 인프라금융계에 따르면 다음달 두 은행은 사업시행법인인 양주에코텍(한화건설컨소시엄)과 726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한다. 조달 금액은 키움자산운용의 `키움양주맑은물사랑일반사모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된다.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일대에 건설되는 광적하수도시설은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하수관로 정비사업(배수설비 79.8km)이다. 422억원(민간투자비) 투입돼 2019년 준공돼 운영중이다.
이번 2단계인 하수처리시설은 하루 2만㎥ 처리용량으로 건설되며 ㎥당 646.73원의 사용료(불변기준)를 받는다.
총 사업비는 380억원(불변기준), 총 투자비는 543억원(불변기준)이다.
사업수익률은 2.98%(실질 세전 불변수익률)다.
출자자 구성을 보면 FI로 키움맑은환경펀드가 95%를 구성하며 건설출자자(CI)와 운영출자자(OI) 자격으로 한화건설, 에코이앤 등이 나머지 5.0%를 출자한다. 건설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며, 운영기간은 20년이다. 다음달 금융약정이 체결되면 3월 2단계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5년 7월 준공 및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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