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인니 디벨로퍼와 英'20올드베일리'빌딩 매각협상 진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네시아 투자자이자 디벨로퍼인 '시나르 마스 랜드(Sinar Mas Land)'와 영국 런던 소재 '20 올드 베일리(20 old bailey)' 건물의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 추진 가격은 2억4000만파운드 내외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운용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약 3억4000만파운드에 런던 금융가인 시티에 소재한 24만7000평방피트 규모의 이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뒤 225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맵스영국투자형사모부동산펀드1호를 설정해 담았다. 현 매각 추진 가격은 매입가에 비해선 상당히 할인된 가격이다.
미래에셋은 현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매각 자문을, 시나르마스는 JLL의 매입 자문을 각각 받고 있다. 이 거래는 영국 리액트뉴스가 최초 보도했다. 거래 성사는 1개월 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래에셋운용은 5년의 펀드 만기가 도래하자 작년 말 펀드 만기를 연장했다.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로 주거 지역은 물론 상업, 소매, 숙박 시설, 레크리에이션 및 산업 부동산 등을 개발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이 거래와 관련,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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