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혜 미래에셋증권 신임 이사가 소속된 본부에서 올해 600억원의 영업이익(이자 배당 수수료 수익 등)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이사는 지난 16일 미래에셋그룹 정기 인사에서 33세의 나이에도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 성별에 관계 없이 철저한 실적 위주로 평가하는 그룹 인사 정책의 표본이 됐다는 분석이다.

18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미래에셋증권  IB2부문(조직 개편 이후 IB2사업부) 내 부동산개발본부가 무더기 승진자를 배출했다.  IB2부문은 4개 본부 70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는데 이형락  전무가 이끌던 부동산개발본부가 올해   600억원의 영업수익(추정치)을 내는 등 탁월한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