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플러스, 물류 전문가 영입해 임대차 자문(LM) 강화
앞으로 물류센터 공실률 해소를 위한 임대차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메이트플러스가 전문인력을 영입해 LM(임대차 자문) 역량을 강화한다.
11일 메이트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 물류LM사업본부는 조직 강화 차원에서 최근 윤석준 전 원진물류 팀장을 영입했다. LM분야에서 15년 경력을 보유한 윤 팀장은 원진물류 LM 팀장을 지내며 물류센터 임대차마케팅, 신규 화주사 발굴 등에서 우수 성과를 보여줬다.
윤 팀장은 “우리 조직의 강점인 각 팀원의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결합해, 임대차 업무뿐만 아니라 매입 매각, 개발 등 다른 팀의 업무 영역까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LM사업본부는 CJ대한통운 등 여러 물류기업에서 임대차 마케팅, 임차인 발굴, 손익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LM본부의 남건우 사업부장(이사, 사진)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가 협업하면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각계 전문가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가격이나 특정 지역 선호를 반영한 장소를 제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고의 구조적 특성, 운영 효율성, 비용 절감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화주에게 유리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급 과잉 여파에 물류 공실률이 10%를 웃도는 상황에서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선 LM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물류 LM은 임대차 마케팅을 통해 공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는 데 필수적이다.
메이트플러스는 물류센터 LM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커머스 업체들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함에 따라 물류센터 임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 한국의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가운데, 신선식품 당일 배송 서비스와 편의점 대행 배송 확대 등 실생활 편의성을 제공하는 물류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남 이사는 "이커머스 전반에서 빠른 배송 서비스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물류센터 임차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류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메이트플러스는 젠스타메이트의 관계사다. 물류센터 개발, 매입 매각, 임대차 자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