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주력 국내부문, 1인 대표-3인 부대표-10개 본부로 재편
마스턴투자운용의 주력 조직인 국내 부문에 부대표직이 신설돼 1인 대표, 3인 부대표, 10개 본부 체제로 재편됐다. 부대표 직제를 통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개발본부의 내실을 다진 게 특징이다.
6일 마스턴운용이 발표한 2025년 정기 조직개편에 따르면 홍성혁 각자 대표이사가 이끄는 국내부문에는 3개의 부대표직이 신설됐다.
먼저 박경배 부대표가 본부장에서 승진해 실물자산 투자 중심의 투자운용 1,2,3본부를 맡는다. 박 부대표는 실물자산 투자 전문가다.
박 부대표와 함께 본부장에서 부대표로 승진한 이태경 부대표는 투자운용 4,5본부를 관할한다. 4,5본부는 신규 딜을 발굴하면서도 기존 이슈가 생긴 자산을 집중 관리한다.
김대원 부대표는 개발투자1,2본부를 맡았다. 그간 마스턴의 주요 성장 엔진역할을 했던 개발사업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개발역량 강화를 이끈다. 김 부대표는 2017~2019년 개발본부에 근무한 뒤 범마스턴계 개발회사인 마스턴DI 대표로 이동했다가 이번에 친정에 복귀했다. 김 부대표는 마스턴 개발사업의 역사와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들 3개 부대표가 관리하는 7개 본부 외에 3개 본부는 홍 대표가 직속으로 관리한다. 실물 자산에 대한 자산관리를 총괄하는 자산관리본부, 블라인드펀드 등 자금 모집을 담당하는 CM(캐피탈마켓)본부, 인허가부터 설계 공정 및 공사 품질관리 등 개발사업에 대한 전 사이클 과정을 관리하는 개발관리본부 등 3개 본부다.
마스턴운용의 국내부문은 100여명 내외로 전체 임직원 200여명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주력 부문이다. 회사 측은 "신임 부대표 3인은 ‘원 마스턴 스피릿 (One Mastern Spirit)’을 통해 조직 내 협업 문화를 고취하고, 전문 분야별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턴운용은 이번 조직 개편 과정에서 리츠부문의 투자 기능도 강화했다. 공모리츠를 운용하는 포트폴리오팀과 신규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운용팀에 더해 리츠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프로젝트리츠시장을 대비하는 개발 부서와 임대주택 투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