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누빈, 글로벌 부동산부문 수장 교체...시장 전환기 돌파구 모색

M&G리얼에스테이트와 누빈(Nuveen)이 최근 잇따라 글로벌 부동산 투자 부문 수장을 새로 임명했다. 그간의 고금리 장기화로 부동산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부동산부문 리더십을 교체하며 금리부담 완화에 따른 새 돌파구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M&G는 7월 1일부로 마틴 타운스(Martin Towns)를 부동산 부문 글로벌 총괄(Global Head of Real Estate)로 승진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타운스는 약 15년간 몸담은 M&G에서 다양한 리더십 포지션을 거쳐온 인물로, 2022년부터는 부동산 부문 부대표로 재직해왔다.
이번 인사는 M&G에서 35년을 근무한 토니 브라운(Tony Brown)의 은퇴에 따른 것이다. 브라운은 오는 6월 말까지 회사에 남아 원활한 업무 인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M&G는 현재 약 440억달러(약 59조원)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타운스는 에버딘대학(University of Aberdeen)을 졸업하고, JLL과 클로즈 브라더스(Close Brothers)를 거쳐 2010년 M&G에 합류했다. 영국 상업용 부동산과 글로벌 자본 파트너십 부문을 이끌며 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M&G 발표 이틀 전 누빈(Nuveen)이 채드 W. 필립스(Chad W. Phillips)를 부동산 부문 글로벌 총괄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누빈은 미국 최대 금융그룹 TIAA의 투자운용 자회사로, 부동산 부문에서 1410억달러(약 188조원)를 운용 중이다.
필립스는 헬스케어, 오피스, 리테일, 복합용도 자산 전략을 이끌며 입지를 다져왔으며, 앞으로는 부동산 부문 전략을 총괄하는 글로벌 이그제큐티브 리더십팀(Global Executive Leadership Team)의 의장직도 겸한다. 그는 데이비슨칼리지(Davidson College)와 조지타운대학(Georgetown University)을 졸업했으며, 2017년 누빈에 합류했다. 전임자인 크리스 맥기번(Chris McGibbon)은 오는 6월 말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TIAA 및 누빈에서 25년간 근무해왔다.
누빈 리얼에셋 CEO 마이크 세일스(Mike Sales)는 “채드는 투자 전문성과 고객 중심 접근방식, 리더십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며 “회사의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