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구독하기
헤더 광고 왼쪽
프로젝트금융&대체투자 종사자를 위한 마켓인텔리전스 '딜북뉴스'
헤더 광고 오른쪽

큰 장 서는 BESS입찰...금융권, 발전PF 새 먹거리에 '주목'

원정호기자
- 4분 걸림 -
게티이미지뱅크

상반기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입찰이 조 단위 규모로 개막될 예정이어서 금융권 IB부서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업 방식이 단순화되고 물량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되면서, BESS 발전소PF 시장 진입을 저울질하던 금융사들이 속속 움직이는 분위기다.

전력거래소는 오는 9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중부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B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도 개요와 공고 내용, 일정 등을 공유하고 사업자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입찰 공고는 이달 말 예정돼 있으며, 이후 약 두 달간 사업자 모집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상반기 입찰 물량은 호남권 500MW, 제주 40MW로 총 540M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시행된 제주 제1차 BESS 시범사업(68MW)의 8배 규모다. 당시에는 북촌(35MW), 안덕(23MW), 한림(10MW) 등 제주 3곳만 한정적으로 사업자가 선정됐다.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서 전력 피크 대응을 위한 예비 전력 확보 차원에서 먼저 추진된 것이다.

이제 BESS사업이 육지로 확장되면서 PF조달 규모도 본격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입찰을 포함한 민간 PF금융 수요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본다. 그간 에너지·발전 딜이 부족해 ‘딜 가뭄’을 겪었던 금융권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예비 사업자, 배터리사, EPC사 등이 물밑에서 빠르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제주BESS 제1차 중앙계약시장 사업자 선정 현황

우리은행 관계자는 "제주 BESS 3개 사업 중 2개에 금융자문 및 주선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주요 사업자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 초기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정석은 한국기업평가 E&I2실장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BESS 수요도 늘 수밖에 없다”며 “초기 시장 선점을 노리는 금융권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BESS사업 재무 모델링 구조의 단순화가 금융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입찰 낙찰자는 계약 당시 제시한 가격으로 15년간 정산받는 고정계약 구조를 적용받는다. 기존처럼 SMP(계통한계가격) 등 전력시장 가격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구조가 아니라, 매출 예측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BESS 사업에서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돼온 배터리 설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배터리 공급사들이 15년간 성능 및 효율을 보증하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금융권 입장에선 대금 회수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사업 참여가 한결 수월해진 셈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설비 결함이나 화재 등 극단적 변수만 없다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사업 구조가 정비되면서 BESS 사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그린에너지BESS사업

원정호기자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딜북뉴스>콘텐츠로 독자분들이 더 나은 비즈니스를 하거나 앞서가는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국내외 개발금융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하면 결제 이후 바로 콘텐츠 열람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모든 콘텐츠를 읽을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하면 결제 이후 바로 콘텐츠 열람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모든 콘텐츠를 읽고 볼 수 있습니다!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
당신이 놓친 글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 새로운 트렌드와 확장되는 기회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 새로운 트렌드와 확장되는 기회
by 
배인성
2025.4.4
BEP, 90MW급 고흥 태양광발전 금융주선사 '하나은행·농협생명' 선정
BEP, 90MW급 고흥 태양광발전 금융주선사 '하나은행·농협생명' 선정
by 
원정호기자
2025.3.27
[11차 전기본 해설편] LNG 발전소, 설비는 늘지만 발전량은 줄어든다
[11차 전기본 해설편] LNG 발전소, 설비는 늘지만 발전량은 줄어든다
by 
권효재
2025.3.25
에너지의 실용적 활용과 해외 PF시장의 변화
에너지의 실용적 활용과 해외 PF시장의 변화
by 
배인성
2025.3.21
당신이 놓친 글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 새로운 트렌드와 확장되는 기회
by 
배인성
2025.4.4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 새로운 트렌드와 확장되는 기회
BEP, 90MW급 고흥 태양광발전 금융주선사 '하나은행·농협생명' 선정
by 
원정호기자
2025.3.27
BEP, 90MW급 고흥 태양광발전 금융주선사 '하나은행·농협생명' 선정
[11차 전기본 해설편] LNG 발전소, 설비는 늘지만 발전량은 줄어든다
by 
권효재
2025.3.25
[11차 전기본 해설편] LNG 발전소, 설비는 늘지만 발전량은 줄어든다
에너지의 실용적 활용과 해외 PF시장의 변화
by 
배인성
2025.3.21
에너지의 실용적 활용과 해외 PF시장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