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지난 18일 증권사 보증 PF(프로젝트파이낸싱)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매입기구(SPC)를 설립하고 이번주부터 매입을 본격 개시한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은 지난 11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현재 매입대상 심의가 진행중이다. 지난 18일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이번주 중 매입을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대형 증권사 9개사와 산은, 한국증권금융 등 정책금융기관은 총 1조8000억원 규모로 제2채안펀드(채권시장안정펀드)를 조성하고 중소형 증권사가 보증한 PF-ABCP를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대상은 단기신용등급 A2등급 증권사가 보유한 ABCP를 우선으로 하되, 추후 매입상황과 자금시장을 살펴보고 A1등급 PF-ABCP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도 지난주 초부터 건설사와 접촉해 매입 수요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신청접수, 심사, 매입 등의 후속조치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건설사에서 긴급한 매입수요가 발생할 경우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24일부터 가동 중인 채안펀드를 포함해 산은 등의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증권금융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지원 프로그램이 적극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시 기존 대책을 보완하고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