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돈 전 아스터인베 대표, 리판자산운용 대표로 새출발
전경돈 전 아스터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리판자산운용 대표로 새출발한다. 아스터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였던 아스터자산운용을 인수해 리판자산운용이란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독립한 것이다.
8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전경돈 리판자산운용 대표는 이날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리판자산운용의 전신은 아스터자산운용이다. 전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인수하면서 회사를 그대로 인계했다. 현재 120억규모 공모주펀드와 450억규모 대출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 대표는 "앞으로 부동산투자 외에 사모투자펀드(PEF) 등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PEF GP(업무집행사원)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
전 대표는 오랜 경력의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벽산건설과 BHP코리아(현 세빌스코리아) 리테일비즈니스 총괄 임원, ING REIM 자산관리 총괄, CBRE글로벌인베스터스 한국 총괄 임원, 세빌스코리아 대표 등을 거쳤다.
지난 2019년 프롭테크기업 리판을 창업해 오피스빌딩·주택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자산운용 및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초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의 관계사인 아스터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에 전 대표가 창업했던 리판의 이름을 따 자산운용사 오너 겸 경영인으로 데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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