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퍼시픽타워' 매각 마케팅 본격화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초역세권 자산으로 주목받는 퍼시픽타워의 매각을 본격화했다. 투자 목적의 재무 투자자(FI)나 실수요 용도의 전략 투자자(SI) 모두 타깃이다.
퍼시픽타워 매각 주관사인 세빌스 코리아는 최근 퍼시픽타워의 '티저 메모(TM)'를 마련해 잠재 투자자를 상대로 배포했다. 페블스톤운용이 '페블스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9호'를 통해 보유한 건물이다.
퍼시픽타워는 도심(CBD) 태평로 권역에 위치한 지하 7층 지상 23층 연면적 약 1만8000평의 대형 업무시설이다. 태평로 권역은 서울역에서 도심을 잇는 관문에 입지, 삼성생명 서소문빌딩 재개발, 동화빌딩 재개발,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 등 인근에 다양한 개발계획이 집중된 지역이다. 앞으로 프라임 오피스 권역으로 위상 강화를 예상할 수 있다. 건물 임차인으로는 샤넬, KT, SK, 교보생명, 웨딩홀, 스타벅스 등이 있다.
퍼시픽타워는 LEED Gold 등급 획득 (24년 1월), 칼럼프리(Column-free) 레이아웃, 넓은 기준층 전용면적 (약 415평), 풍부한 주차대수(연면적 100평당 2.3대) 등으로 경쟁 자산 대비 하드웨어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최초 건축 시 기업 사옥 용도로 설계돼 외관 디자인이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사무 분위기를 제공한다. 퍼시픽타의 과거 5년간 임대료 연간 상승률은 약 7.5%이다. 오피스 잔여임대차기간이 짧아 잔여기간 도래 이후 임대차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 여력이 있다. 잔여임대차기간은 2025년 1월 기준으로 약 2.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