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현대건설의 전기공사협회 부지 매입 금융주선
미래에셋증권이 현대건설의 전기공사협회중앙회 부지 매입자금 주선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이 부지를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13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동 전기공사협회 부지 공동주택 개발 시행사인 이지스네오밸류부동산펀드8호와 45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 사업 시공사이자 공동 시행사인 현대건설의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의무 조건으로 A등급의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발행됐다. 대출 만기일은 2024년 4월 11일이다.
앞서 현대건설과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은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2021년 12월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의 등촌동 사옥 및 부속건물을 24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부지는 2957평 규모이며 평당 매매가는 8000만원 수준이다.
이번에 미래에셋증권이 450억 PF유동화증권 발행을 포함해 토지잔금 조달을 주관한 것이다. 대출금리는 6%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과 이지스네오밸류부동산펀드8호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보증을 받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시의 '2030 서울생활권계획'에 따라 화곡2지역생활권에 해당한다. 오는 2024년 5월 착공 및 202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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