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프라 사업주나 금융주선기관은 대주단을 모으기 어려울 때 블라인드펀드(위탁운용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를 많이 찾아가야 할 것 같다. 최근 블라인드펀드들이 인프라시장에서 자금 조달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자사업도 마찬가지다. 사업주인 대전엔바이로(대표 건설출자자자: 한화)와 공동 금융주선사인 산업은행·기업은행은 작년 말 이 사업의 파이낸싱 과정에서 대주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