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금융포럼 신임 회장에 이치선 기업은행 팀장...“정기 네트워킹 확대·회원 외연 확장”

국내 인프라금융업계 대표 민간 모임인 ‘인프라금융포럼’이 27일 여의도 홍보석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이치선 기업은행 인프라금융부 인프라금융팀장(경영학 박사)을 선임했다. 기업은행 소속 인사가 포럼 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포럼은 신임 회장 외에도 심의권 교보생명 파트장 등 13명의 부회장단, 감사에 홍승선 삼성화재 상무, 총무에 박준 KDB인프라자산운용 차장을 선임했다. 박 차장의 총무 선임은 자산운용업계 인사로는 첫 사례다. 이상민 국민은행 차장을 포함해 7명의 간사도 함께 집행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치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 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포럼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정기 네트워킹 행사 ‘인프라의 밤’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인프라인의 밤, 발전·에너지의 밤, 인프라 원로의 밤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해 회원들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한 “회원 확대를 통해 포럼의 외연을 넓히고,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인프라금융포럼은 2007년 창립 이후 19년째 활동 중인 국내 유일의 인프라금융 민간 네트워크 단체다. 민간투자사업, 발전·신재생, 해외 PF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금융 종사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초기 50명 규모로 시작해 올해 3월 기준 회원 수는 4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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