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청라오피스텔 브릿지론 3개월 연장..대우건설 보증 유동화 추가
이지스자산운용의 청라아트PFV가 시행하는 청라오피스텔 개발사업 브릿지론이 3개월 연장됐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보증한 유동화증권 200억원이 추가됐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청라 오피스텔 개발 브릿지론 945억원이 14일 만기 도래함에 따라 9월 14일까지 3개월 연장했다. 최후순위 대출인 '이지스이익참여형메자닌사모펀드1-3호' 200억원을 포함하면 총 브릿지론은 1145억원이지만 이 이지스펀드의 만기는 오는 2025년 11월 14일까지다.
이지스펀드를 제외하면 DB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보험(1순위) 신한캐피탈(2순위) IBK캐피탈(3순위) 키움캐피탈(4순위)이 대주단이다. 이번에 만기 3개월을 늘리면서 리파이낸싱을 겸해 대주단 일부가 교체됐다. 대신 대우건설의 채무인수 의무 조건으로 200억원의 3개월짜리 전자단기사채(ABSTB)가 발행됐다. 리파이낸싱 주간사는 기존 대리금융기관인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이 사업은 인천 청라동 6-7,8번지 일대 청라국제도시 C18블록에서 오피스텔과 상가가 어우러진 복합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7월 이후 착공에 맞춰 본PF로 전환하고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 시행을 위해 '이지스이익참여형메자닌사모펀드 1-3호'가 최대주주(32%)인 청라아트PFV가 지난 2021년 3월 설립됐다. PFV에는 이지스 메자닌사모펀드 외에도 이지스자산운용 고유계정(11%)과 IBK투자증권(19%), 기업은행(10%)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