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구 전 다올운용 부사장, 아이엠박스 전략부문 대표로 새출발
이학구 전 다올자산운용 부사장이 10월부터 셀프스토리지 관련 프롭테크기업인 아이엠박스의 전략부분 대표(CSO)로 새출발한다. 작년 말 부동산 자산운용업계를 떠난지 10개월 만에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복귀하는 것이다.
29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10월부터 셀프스토리지와 공유창고 전문 부동산 스타트업인 '아이엠박스' 2대주주 겸 전략부문 대표를 맡는다. 아이엠박스는 ICT기술을 활용해 유휴공간을 첨단 보관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도시 공실문제, 수도권 주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표방한다.
이 부사장은 작년 말 다올운용을 떠나 전주대 부동산학과 겸임교수와 물류 개발사인 '우석건영' 및 시니어케어 플랫폼인 '케어닥'의 비상근고문 등 `부캐' 업무를 하다 이번에 본캐를 맡으며 업계 일선에 컴백하는 것이다. 이 부사장은 그간 부동산금융권을 벗어나 실물 부동산업계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려대를 나와 한화국토개발(한화 호텔앤리조트), 삼성생명, 도이치뱅크 AMC,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거쳐 지난 2016년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옮겨 대체투자부문을 총괄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우선은 서울·수도권의 오피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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