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자산운용, 골든브릿지빌딩 리모델링 위해 1150억 대출약정
이든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서대문 골든브릿지빌딩 리모델링을 위해 1150억원 규모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것은 지난 2021년 11월 건물을 인수해 펀드를 설정한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9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이날 이든운용의 서대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펀드는 리모델링 대주단과 1150억원한도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선순위 채권은 900억원, 후순위 채권은 250억원으로 이뤄진다. 주관사인 하나증권이 후순위 유동화증권 250억원의 사모사채 인수를 확약했다. 대출채권 만기일은 2025년 5월 9일이다.
서대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펀드는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50 일원 소재 골든브릿지빌딩의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밸류애드형 펀드다.
오피스 연 면적은 1만8968㎡, 전체 연 면적은 3만1895㎡다. 미국계 투자회사인 안젤로고든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11월 초 건물을 매입해 펀드를 설정했다. 이번 리모델링 시공은 대저건설이 담당한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든자산운용의 작년 말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3조4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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