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현대차證-인프라프론티어, 모태펀드 환경분야 위탁투자 운용
현대차증권과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이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미래환경산업분야에서 공동 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모태펀드란 정부가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위탁펀드에 출자해 간접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다. 해당 산업의 육성을 위해 벤처캐피탈에 출자하는 방식의 펀드를 말한다.
환경부 계정 출자 규모 중 역대 최대인 이번 조합은 한국벤처투자 주관 모태펀드 출자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500억원) △민간출자자(250억원) △현대차증권(20억원) △인프라프론티어자산운용(5억원)이 총 775억원 규모로 참여해 오는 8월 결성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청정대기산업, 자원순환 등 5대 핵심녹색분야를 포함한 미래환경산업을 영위하는 창업기업 또는 중소기업이다. 해당 섹터 내 바이오가스, 폐배터리, 탄소배출권 등 7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김태산 현대차증권 IB1본부장(전무)은 "공동 운용사로서 각 사가 보유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이번 조합을 통해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탄소중립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2017년 벤처 투자 강화를 위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현재 6개 이상의 신기술 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전응철 전 코람코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2021년 7월 설립한 인프라프론티어운용은 초기 단계의 신재생발전사와 환경 폐기물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성장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