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반송동 중심상업지역 대형 시행부지 공매...감정가 3178억
경기 화성시 반송동 중심상업지역 내 1만8920㎡에 이르는 대형 시행부지가 공매(입찰)로 나왔다. 감정가는 3178억여원에 이른다.
17일 하나자산신탁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반송동 95번지 토지가 지난 13일 공매 공고됐다. 중심상업지역 내 1만8920㎡에 이르는 대지다.
20~23일 진행되는 1회차 입찰 기간의 최저 입찰가격은 3814억3200만원이다. 차수별로 계속 유찰될 경우 오는 4월16일 마감하는 8회차까지 입찰이 진행된다. 8차 최저 입찰가는 1971억1200만원이다.
8차 공매가 최종 유찰되면 최종회차 최저 입찰가 이상으로 수의계약 가능하다. 공매는 캠코(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Onbid)에서 진행된다. 최저 입찰가 이상 입찰자 중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하나자산신탁에 따르면 매매목적물의 부동산등기부상 종합부동산세가 체납돼 동화성세무소를 관리자로 압류등기가 경료돼 있다.
동탄1동 행정복시센터 남서측 인근 중심상업지역 내 위치한 이 토지의 감정가는 3178억5936만원이다. 감정평가법인의 조사에 따르면 이 건은 지하 6층 지상 9층(변경된 지구단위계획상 지상 49층) 규모 판매시설, 영업시설, 업무시설로 건축허가 내역이 있다.
감정평가사 측은 "2023년 11월 3일자로 화성동탄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고시에 따라 추후 건축허가가 변경될 것으로 판단되니 업무진행시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