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구독하기
헤더 광고 왼쪽
프로젝트금융&대체투자 종사자를 위한 마켓인텔리전스 '딜북뉴스'
헤더 광고 오른쪽

한 주간 인쇄매체 밑줄 친 코멘트(7월 셋째주)

삼신할배
- 9분 걸림 -
게티이미지뱅크

안녕하세요. 삼신할배(필명)입니다.  건설·부동산업 중심의  'CEO다이제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 인쇄매체에서 읽은 내용 가운데 의미있는 코멘트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건설 및 부동산 업계 C-level 눈높이에서 의사 결정에 필요한 작은 정보라도 얻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자주)


경영(CEO) : 초기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은 기대만큼 수익이 높지 않다. 어느새 거창했던 꿈만큼 현실이 초라해지고 조직원들도 떠나간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겠다던 녀석이 몇 달 지나면 다른 곳 월급이 더 많다고 투덜거리는 건 기본이다. 바로 이때 대표자의 인성이 운명을 좌우한다. 단순하게 '오냐오냐' 하며 다독거리기만 하는 등 좋은 소리만 하라는 뜻으로 오해하지 말라.

비정한 현실에 이성을 잃기 보다는 차분하게 시련을 바닥으로 삼아 밟고 일어서려는 배포가 핵심이다. 그 배포는 대표자로서의 인성에서 나오는데 월급쟁이 경력으로는 전혀 가늠이 안된다. 때문에 자신이 첫 창업을 한다고 하면 월급쟁이 경력만 있었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팀장 경력 따위를 사장으로서의 능력치로 착각하는 것만큼 위험한 건 없다. 이 점을 유념해야 초보자로서 실수를 해도 쉽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영(CEO) : 뚝심과 똥고집은 한 끗 차이다. 사업하며 길러지는 뚝심만큼이나 똥고집 역시 비례하여 커진다. 망해봐야 자신의 뚝심이 사실은 ‘똥고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똥고집을 뚝심으로 착각한 대가는 크다. 사람은 실패해야 자신의 잘못을 안다.

경영(COO) : 기획직원들은 자신이 존중을 못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생긴다. 어떤 좋은 아이디어를 개진하더라도 부족한 부분과 보완점을 계속 들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배는 그들에게 10번, 20번이 되더라도 완전한 전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조언해줘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버티지 못한다면 훌륭한 기획가, 전략가로 성장하기 힘들다.

경영(CMO) : 최초로 의자를 디자인한 그 누군가에서부터 구글 글라스를 디자인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새로운 생각을 디자인한 사람들이다. 결국 디자이너는 컨셉과 싸워야 한다.
경영(CMO) : 골리앗들이 놓치는게 있다. 마케팅에서 전쟁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소비자들의 머릿속'이라는 사실이다.
경영(CMO) : '서비스가 괜찮다'고 여기는 고객이 100만명 있는 것보다 '서비스를 사랑하는' 100명의 고객이 있는 것이 훨씬 더 낫다. @와이콤비네이터 폴 그레이엄 대표(에어비앤비 초기 투자자)

부동산 : 스타벅스는 카페를 '커피 대신 공간을 파는 곳'으로 만든 회사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는 스타벅스에 대해 '제3의 공간'이라는 분류법을 적용했다. 제1의 공간은 집, 제2의 공간은 직장, 제3의 공간은 개인 공간도 사회적 공간도 아니면서 대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그러한 제3의 공간을 찾아갈 돈이 없는 사람들 상당수가 온라인 속으로 파고들게 된다. 스마트폰 속에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휴식하며 나름의 공간을 찾는 셈이다.

산업 : AI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의 하이테크 기업 투자에 특화된 시노베이션 창업자 리카이푸는 AI를 ‘전기’에 비유한다. 전기 발견으로 인류는 산업화라는 전대미문의 퀀텀 점프를 달성했다. 리카이푸가 보기에 AI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파괴적 영향력을 가진 존재다. 리카이푸는 AI 혁명의 과실을 따먹을 수 있는 건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단언한다. 딥러닝이 가진 변혁의 힘을 실세계 산업에 구현하는 기업가들이 주역이 될 것이며, 그 주역은 바로 중국의 기업가들이라고 한다.

산업 : 이제 'Made in China'는 더이상 싸구려 모조품의 대명사가 아니다. 중국은 최고급 소비재 시장에서도 하나둘 점령해 가고 있다. 국내 고가 로봇 청소기 시장은 중국업체들이 장악한 지 오래다. 국내 소비자들의 필수품이던 일본 발뮤다의 토스터, 무선 선풍기는 중국 샤오미의 가성비 제품에 밀려나고 있다. 무선 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등 혁신 제품으로 한때 중국 시장을 석권했던 영국 다이슨은 성능이 비슷한데 가격은 1/10에 불과한 중국 제품에 밀려 직원 1/3을 감원해야 하는 지경으로 내몰렸다.

산업 : 인도 국민의 90%(12억명) 이상이 생체 기반 디지털ID를 갖고 있다. 인도 국민들은 상점과 병원에서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다. 대신 카운터에 설치된 스캐너로 지문이나 홍채를 스캔한다. 이를 통해 신원이 확인되면 고객은행계좌에서 해당상점계좌로 사용금액이 이체된다.

사회 : 이 시대에는 멀리에서 오는 지식이 아닌, 바로 다음에 일어날 일의 단서를 제공하는 정보만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 @독일 철학자 발터 베냐민

사회 : 정보취득의 채널이 우편, 신문, 라디오, TV, 인터넷에서 이제 Youtube가 되었다. 핵심은 지금 이순간에도 Next Youtube를 거론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회 : 각종 리얼리티 TV 쇼가 자극성을 추구할수록 사회적 위험성이 높아진다.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대리 만족하거나 부족한 면을 성찰하는 '거울 치료'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에선 연애·결혼을 꺼리고 TV 속 연애에 쉽게 빠지는 등 현실과 욕망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자포자기하거나 남을 비난하는 데 희열을 느끼는 부정적 감정이 커질 수 있다. @미 뉴욕타임스

소양 : 잘하는 일식당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재료를 철저하게 다룬다는 증거이다. 조리사가 서 있는 모습만 봐도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진심으로 하는지 아닌지 간파할 수 있다. '엉성하네, 열정이 없네, 자부심이 있네'를 앞치마 두른 모양새만 보면 알게 된다. 철학이 있는 식당 주인은 절대 가게를 비우지 않고, 주방을 장악한다. 무엇보다 기본을 지킨다. @초밥집 '金壽司(1986년 개업, in 논현동' 정행성 대표

소양 : 우리에게는 순간과 영원을, 벌어진 일과 역사를, 현재와 미래를, 무질서와 질서를, 무작위와 맥락을, 충격적 사건과 느린 사유를 연결하는 힘이 필요하다. 가까이에서 외치는 호객꾼의 정보보다 멀리에서 속삭이는 현자의 지식에 더 자주 귀 기울일 때,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이리저리 기웃대는 대신, 마음을 움직이는 단 하나의 지식이 이 혼란한 시대에 우리를 구원한다. @편집문화실험실 장은수 대표

소양 :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라(Keep your friends close and your enmies closer) @영화 '대부2'에서..

소양 :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면, 돈이 부족한 건 아닌지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소양 :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없이 비워버린다. @법정 스님

소양 : 우리가 가진 재능이 우리가 가진 존재의 핵심이다. @피아니스트 Seymour Bernstein

작가와 대화를 시작하세요
건설부동산

삼신할배

안녕하세요. 삼신할배(필명)입니다. 한주간 인쇄매체에서 읽은 내용 가운데 의미있는 콘텐츠를 발췌해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의사 결정에 필요한 작은 정보라도 얻으면 좋겠습니다.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국내외 개발금융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하면 결제 이후 바로 콘텐츠 열람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모든 콘텐츠를 읽을 수 있습니다!

유료 구독하면 결제 이후 바로 콘텐츠 열람 가능하며, 해당 기간 내 모든 콘텐츠를 읽고 볼 수 있습니다!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
당신이 놓친 글
코람코운용, 여의도 농협캐피탈빌딩 인수대금 완납...SI로 오케스트로 유치
코람코운용, 여의도 농협캐피탈빌딩 인수대금 완납...SI로 오케스트로 유치
by 
딜북뉴스 스탭
2024.11.22
호텔 투심 '냉랭'에 한투부동산신탁, 해운대L7호텔 인수 무산
호텔 투심 '냉랭'에 한투부동산신탁, 해운대L7호텔 인수 무산
by 
원정호기자
2024.11.21
삼성동빌딩 매각 자문사 선정...새 주인 찾기 시동
삼성동빌딩 매각 자문사 선정...새 주인 찾기 시동
by 
원정호기자
2024.11.20
페블스톤운용, KT&G분당타워 인수 마무리...KT&G 562억 매각차익
페블스톤운용, KT&G분당타워 인수 마무리...KT&G 562억 매각차익
by 
딜북뉴스 스탭
2024.11.19
당신이 놓친 글
코람코운용, 여의도 농협캐피탈빌딩 인수대금 완납...SI로 오케스트로 유치
by 
딜북뉴스 스탭
2024.11.22
코람코운용, 여의도 농협캐피탈빌딩 인수대금 완납...SI로 오케스트로 유치
호텔 투심 '냉랭'에 한투부동산신탁, 해운대L7호텔 인수 무산
by 
원정호기자
2024.11.21
호텔 투심 '냉랭'에 한투부동산신탁, 해운대L7호텔 인수 무산
삼성동빌딩 매각 자문사 선정...새 주인 찾기 시동
by 
원정호기자
2024.11.20
삼성동빌딩 매각 자문사 선정...새 주인 찾기 시동
페블스톤운용, KT&G분당타워 인수 마무리...KT&G 562억 매각차익
by 
딜북뉴스 스탭
2024.11.19
페블스톤운용, KT&G분당타워 인수 마무리...KT&G 562억 매각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