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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 새로운 트렌드와 확장되는 기회

배인성
배인성
- 6분 걸림 -
게티이미지뱅크

<이 글은 Morningstar DBRS의 ‘2025 Global Project Finance Outlook: Steady Outlook for Renewables with Emerging New Trends; Digital Infrastructure Powers Ahead; Scope of Project Finance Expands’ 내용을 재정리한 것입니다.>


올 들어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시장은 여전히 유연성과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정책 변화에도 PF는 인프라, 에너지, 신흥 자산군에 자금을 조달하는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목할 주요 트렌드와 과제를 살펴봅니다.

1. 재생에너지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과제

풍력: 풍력, 태양광, 소수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는 PF 시장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 풍력 자산의 성능 저하와 유지보수 비용 증가는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예컨대,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의 일부 풍력 프로젝트는 가동 20~30년 후 성능이 저하되며 추가적인 자본 지출 계획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태양광: 태양광은 패널 가격 하락과 글로벌 공급 확대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는 수입 관세 문제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세제 혜택의 불확실성이 도전 과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패널 생산 확대와 IRA 기반의 Tax Credit Transfer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의 대중화

BESS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전력 공급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했습니다. 다만 수익 변동성과 기술 노후화가 신용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한편, 가상 전력구매계약(VPPA) 등 혁신적인 금융기법이 도입되며 투자 환경은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3. 전통적 화력발전의 지속 가능성

천연가스 발전은 여전히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환이 지연되거나 전력망 제약이 있는 지역에서는 2050년까지도 천연가스의 역할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비전통적 자산군으로의 확장

PF 시장은 기존의 전통 인프라를 넘어 반도체 공장, 금융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등 새로운 자산군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AI와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와 통신타워가 각광받고 있으며, 전기차(EV) 충전 인프라는 수익 안정성 확보 여부가 초기 단계의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이 같은 비전통적 자산군이 PF 구조화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오프테이크 계약과 필수 서비스 지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5. 원주민의 경제적 참여와 사회적 포용

원주민 커뮤니티의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부 보증을 바탕으로 한 직접 지분 참여가 이를 가능하게 하며,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한 채권 발행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6. 정책 및 금리 환경 관리

금리 안정화는 재융자 기회를 제공하지만, 단기 부채는 리파이낸싱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새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일부 정책 불확실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재생에너지 세제 혜택의 중요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7. 기후 금융과 적응의 중요성

기후 금융은 2025년 PF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속 가능성 연계 금융(SLF), 전환 금융(Transition Finance), 자연 채무 스왑(Nature Debt Swap)과 같은 혁신적 금융 수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재난에 취약한 지역에서는 공공, 민간, 자선 자본이 결합된 블렌디드 파이낸스(blended finance)가 투자 리스크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PF 시장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 같은 기존 자산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디지털 인프라, 배터리 저장 시스템, 사회적 포용 같은 새로운 흐름이 시장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PF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핵심 도구로서,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요컨대, 2025년 PF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기조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리스크가 함께 존재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과 비전통적 자산군의 PF 구조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개발자, 사업주, 금융기관, 신용평가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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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PF시장동향그린에너지

배인성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 겸임교수, <국제 프로젝트파이낸스> 저자. 블로그 프로젝트랑 파이낸스랑(https://blog.naver.com/pae1959kr) 운영합니다. 블로그 콘텐츠 중 딜북뉴스 독자가 관심가질 만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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