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사업권 공모를 놓고 하나은행이 재무적투자자(FI) 주도 컨소시엄 모델을 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우건설과 신한은행이 유력한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게 순탄치 않은 실정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GTX B노선 사업을 따내기 위해 직접 컨소시엄의 깃발을 꽂고 참여 가능한 설계엔지니어링과 시공사를 물밑에서 타진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개발사업 컨소시엄의 주체가 되는 이른바 FI주도형 공모사업 모델을 이 사업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8년 FI주도형으로 GTX A노선을 따냈고 이번에도 대우건설과 같은 모델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