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120MW 당진태양광 1390억 금융 종결...신한銀 주선
GS에너지 자회사 GS당진솔라팜이 추진하는 120MW 규모 당진 태양광발전소가 1390억원의 PF금융 모집을 종결했다. 금융주관은 신한은행이, EPC(설계 구매 시공) 및 운영(O&M)은 LS일렉트릭이 담당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당진솔라팜은 이달 초 대주단과 1390억원의 PF대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대출금이 이달 중 인출되면 착공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이 주선한 이번 PF대출의 70%는 변동금리, 30%는 고정금리로 구성됐다. 대출 상환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18년이다.
변동금리 트랜치에는 주선사인 신한은행이 500억원 이상 집행하며, 중국은행, 현대해상이 참여한다. 30%인 고정금리 포션에는 교보생명과 현대해상이 참여한다. 시행법인의 모회사인 GS에너지가 채무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GS당진솔라팜 주식 근질권을 설정하고, 자금보충을 제공한다. 지난 6월 26일 이사회 결의일 기준 담보한도는 1680억, 담보금액은 340억원이다.
LS일렉트릭컨소시엄(LS일렉트릭·탑솔라)이 EPC 수행과 유지 관리를 맡는다.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154킬로볼트(㎸)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 발전의 설계, 제조, 구매, 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한다. EPC 수주액은 1062억원이다. 내년 12월 준공 이후 GS칼텍스가 직접전력구매계약(PPA0을 통해 전력 전량을 구매한다. 탄소배출 감축 목적에서 태양광 전력을 구매한다.
이번 사업은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 100만㎡ 부지에 120㎿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20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태양광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GS당진솔라팜은 이번 1단계에 이어 2단계 발전소 건립 사업(50MW)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