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풍동2지구 A3 1·2블록 임대·분양 주거개발, 2000억 본PF조달
경기 고양 일산동구 풍동2지구 A3 1·2블록에서 임대 및 분양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2000억원의 본PF자금을 확보했다. 포스코이앤씨가 2개월 연장 조건의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하면서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앵커 대주로 참여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시행사인 와이에스디엔씨는 대주단과 2000억원 한도 자금을 차입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22일 대출을 실행했다. 실제 차주는 사업주에 자금을 대여하기 위한 설립된 SPC인 풍동데이엔뷰제일차이다. 시행사는 차주로부터 차입한 자금을 기존 대출금 상환, 필수사업비, 공사비, 금융비용 등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업주인 와이에스디엔씨는 풍동2지구 A3 1블록에서 장기일반 민간임대 공동주택을 신축, 임대하는 사업과 풍동2지구 A3 2블록에서 일반분양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을 관리형 토지신탁(수탁자 한국자산신탁)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즉 사업 부지의 시행 관리 처분에 관련 권리를 한국자산신탁에 위탁한다.
이 사업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대출실행일로부터 39개월이 경과하는 날까지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 다만 책임준공 기한의 2개월 연장 가능하다.
대주단에는 메리츠증권 SPC(키스풍동제일차) 600억원, 삼성증권 SPC(풍동에이삼제일차) 300억원, 삼성증권 SPC(풍동에이삼제이차) 700억원 등이 참여했다. 메리츠증권 SPC는 최초 인출일 날 600억원 중 200억원 한도의 대출채권을 양도(셀다운)할 예정이다. 대출 기간은 41개월로 만기일은 오는 2028년 4월 22일까지다.
경기 고양 일산동구 풍동 781번지 일대 고양 풍동2지구 A3 1-2블록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공동주택 52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160평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