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증권업계가 중소 증권사 보증 PF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의 매입 신청을 받는 등  ABCP시장  경색 방지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자금시장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9개 대형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총 4500억원을 출자해  중소 증권사가 보증한 A2(-)등급 이상 ABCP를 업권 내에서 매입하는 프로그램이다.  제2의 채권안정(채권시장 안정) 펀드라고도 불린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에셋증권·메리츠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9개 대형 증권사가 각각 500억원씩 총 4500억원을 각출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이 법인을 통해 신청한 중소형사들의 PF ABCP를 매입한다. 자금은 절반씩 총 두 차례에 걸쳐 집행할 예정으로, 우선 이달 넷째 주(오는 21∼25일) 중 2250억원이 중소형사들의 PF ABCP를 매입하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