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주택·건축 관련  수주 영업에 보수적으로 나서고 있다. 각 사마다 수주를 하지 않을 지역과 수주 불가능 부동산상품을 지정하는 등 수주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원자재값 불안정성이 커진데다 지방발 미분양·미계약 우려도 확산되자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14일 주요 건설업계의 수주 동향을 살펴보면 먼저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주택·건축 부문에서 9조6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인 6조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