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R켄달리츠, 이천 물류센터 764억에 인수 종결...DWS운용 152억 매각차익
상장 리츠인 ESR켄달스퀘어리츠가 경기 이천 소재 이천 물류센터8(옛 로지포트 이천)을 764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매도자인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은 매입 6년 8개월만에 152억원의 매각 차익을 올리고 자금을 회수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자리츠인 ESR켄달스퀘어에셋1호리츠는 경기 이천 마장면 이치리 253-1 소재 물류센터8을 지난 24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지하 2층 지상 4층에 건물 면적 4만3405㎡, 대지 면적 2만9963㎡인 창고시설이다. 매입가는 764억원이다. 매도자는 DWS운용의 DWA제2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다.
켄달스퀘어1호자리츠는 물류센터 매입대금 마련을 위해 454억원의 담보대출과 46억원의 부가세 대출을 받았다. 신협과 수협중앙회가 만기 3년 CD+1.167% 금리의 담보대출과 만기 3개월 금리 6%의 부가세 대출을 지원했다.
켄달스퀘어리츠는 또한 잔금 납입일에 맞춰 에쿼티 조달을 위해 만기 1년 짜리 300억원 대출을 실행받았다. 일종의 에쿼티 브릿지론이다. 이 대출은 신한은행(200억원)과 산업은행(100억원)이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4.9% 고정금리로, 산업은행은 단기한도대출금리+1.25% 변동금리로 대출금을 제공했다.
이번 거래 종결에 따라 DWS운용은 지난 2018년 2월 라살자산운용 펀드로부터 612억원에 매수한지 6년8개월만에 엑시트했다. 임대수익을 제외하고 건물 매각 차익이 152억원이다.
물류센터8은 지난 2017년 5월 완공됐다. 상온 물류시설로 현재 임대율은 100%다. 덕평 IC에서 3.3km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가까워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