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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네트웍스 소유 '예탁결제원 일산지사 부지' 매물로

원정호기자
- 3분 걸림 -
예탁결제원 일산지사 전경

DS네트웍스가 소유주인 옛 예탁결제원 일산지사 부지가 매물로 나왔다.  오피스나 오피스텔, 데이터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개발 가능한 부지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구 백석동 1328 소재 예탁결제원 일산지사 부지가 최근 매물로 나와 자산운용사 등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유주인 DS네트웍스가 자산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금리와 분양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DS네트웍스는 올해 신규 사업을 무리해 추진하기 보다 경영효율성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예탁결제원 일산지사 자산은 토지 6928.4㎡(2095평)에다 건물 연면적 2만2626.54㎡(6884평)에 이른다. 지상 8층, 지하 5층의 규모이며 현재 임차인은 없다.

이 매각 부지의 '세일 인포메이션(판매 정보)'에 따르면 건축가능 용도상 오피스, 오피스텔, 데이터센터, 노유자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호선 백석역 도보 7분거리에다 경의중앙선과 대곡소사선 등도 이용이 가능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사업지 인근 토지 매매사례와 비교해 저렴한 매도 희망가에 매물로 나온 점도 투자 하이라이트다. 이에 E자산운용사 등이 매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시장에 알려졌다.

DS네트웍스는 지난 2020년 10월 예탁결제원과 597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 부지를 사들였다.  이어 중도금 납입 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잔금을 납부하고 소유권을 이전했다.    

작년 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DS네트웍스는 이 부지를 오피스텔로 개발하기 위해 IBK캐피탈로부터 중도금 납입 등의 용도로 358억원을 차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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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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