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코리빙건물 디어스판교에 1118억 리파이론 제공
기업은행이 성남 수정구 소재 코리빙건물인 '디어스판교'에 1118억원의 리파이낸싱대출을 제공했다. 만기 6개월 유동화증권에 신용공여 형태로 참여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디어스판교 소유주이자 상장 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 27일 1118억원의 디어스판교 리파이낸싱 대출을 조달했다. 이로써 3년 만기 도래한 기존 담보대출을 갚고 기한을 6개월 연장했다.
신규 대출은 기업은행이 신용공여해 전자단기사채로 발행됐다. 기업은행은 이전 대출도 3년 만기 사모사채에 신용 공여하는 형태로 제공했는데 이번에도 대주로 참여한 것이다. 대출 금리는 고정금리로 기존 3.1%에서 5%대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장기 사모사채와 단기 유동화증권간 금리 차이를 비교해 우선 6개월 만기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뒤 차환할 예정으로 보인다.
디어스판교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이지스제200호전문투자형사모펀드가 소유한 코리빙건물이다. 지난 2021년 준공된 뒤 1468억원을 투자해 취득했다. 지하 6층 지상 10층에 521세대 규모이며 임대율은 81%다. 임대율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임대 운영사를 스티븐스에서 우미에스테이트로 변경했다. 목표배당률은 연 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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