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캐피탈 등 2금융권이 단기 차입금을 늘리는 등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발 자금시장 경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산과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인한 연말 자금 수요까지 몰리면서 자금 확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다만 금리 상승기에 '급전' 성격의 단기차입금이 늘면서 금융사들의 재무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 등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들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총 9000억원 규모의 일반자금 대출을 받았다. 모두 만기 1년 이내의 단기차입금 형식으로 신한카드가 4000억원, 신한라이프가 3000억원, 신한캐피탈이 2000억원을 각각 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