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텍, 성남 하이테크밸리 소재 대유종합R&D센터 매각
경기 성남시 하이테크밸리(성남산업단지) 소재 연면적 약 1만3000평 규모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가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건물 소유주는 대유에이텍이며, 기업의 사옥 용도나 R&D센터, 공장 등으로 사용 가능한 자산이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500-2 소재 대유위니아타워 매각 주간사인 알스퀘어는 최근 잠재 투자자를 상대로 매각 티저를 배포했다. 대유위니아타워의 총 대지면적은 1만900㎡(3300평), 연면적은 4만4222㎡(1만3000평)에 달한다. 건물 매도자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의 자동차 시트 제조 전문기업인 대유에이텍이다.
대유에이텍과 매각 주관사는 티저 배포에 이어 조만간 매수의향서(LOI)를 접수해 9월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판교 인근의 사옥을 찾는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예상가는 대략 1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준공된 연면적 2만8007㎡(8486평)의 대유위니아타워와 리모델링 및 개발을 통해 밸류애드(Value-add)가 가능한 1만6215㎡(4913평) 규모의 R&D센터(시험동) 등 두개 동으로 구성됐다. 타워는 지하 2층~지상 20층, 시험동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이 건물은 파리크라상, 샤니, 동원 등의 대기업이 입주한 성남 하이테크밸리에 위치했다. 대로변에 있어 성남IC를 통해 주요 업무 권역 진출이 가깝다는 평가다. 특히‘산업단지 상상허브’사업 대상자로, 향후 용적률 및 용도 완화 등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사용승인이 된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새 시설인 게 장점”이라면서 “성남시가 하이테크벨리를 국내 대표 첨단 산업단지로 주목하고 있어 개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하이테크밸리를 판교 테크노밸리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인프라 및 교통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