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6GW 규모 한국 해상풍력 4곳 지분 과반 인수
글로벌 석유·가스기업인 BP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딥윈드오프쇼어(Deep Wind Offshore)의 한국 포트폴리오 4개의 지분 55%를 매입하면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했다.
BP와 딥윈드오프쇼는 최대 6GW의 잠재적 용량을 가진 한국 내 4개의 초기 해상풍력 관련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발전 허가에 전념할 계획이다. BP는 한국 합작 법인(JV)을 통해 해상풍력을 개발할 것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4개 해상풍력 사업 관련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각 현장에는 바람 측정 장치가 설치됐다. BP와 딥윈드 측은 추가 유닛을 배치할 계획이다. 양사는 빠르면 다음 분기에 전기 사업 면허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2030년 말까지 총 전력의 22% 비중을 신제생 에너지원에서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P의 해상풍력 담당 수석 부사장인 마티아스 바우젠와인은 이번 제휴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은 우리의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특별한 시장이다"고 말했다.
딥 윈드 오프쇼어는 지난 2006년부터 한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한국에 4개의 사무실을 가지고 있다.
BP는 미국과 유럽의 프로젝트를 포함해 약 5.2GW의 해상 풍력 발전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마루베니사와 일본 해역 해상풍력 개발을 전담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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