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와 시장 침체로 부동산개발 관련 브릿지론이 대주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1년 이상 장기 연장에 성공하는 사업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시장 침체를 뚫고 장기 연장에 성공한 브릿지론은 회사채 신용등급 A급 이상의 건설사가 신용보강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형 시공사가 신용보강을 해야 이를 믿고 증권사·캐피탈 등 후순위는 물론 선순위 대주도 모이기 때문이다. 다만 건설사 신용보강 부담이 늘면서 재무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