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베스트딜-인프라］국민은행, 서울아레나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KB국민은행이 2024 딜북뉴스 베스트딜 시상식에서 인프라 부문 최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국내 최대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주선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국내 최초 공연 특화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프로젝트
서울아레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대형 복합문화시설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로 공연 특화 인프라를 갖춘 복합공간이다. 서울 북부 지역의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POP 공연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KB국민은행은 본 프로젝트에서 금융주선(MLA, Mandated Lead Arranger) 역할을 맡아 대규모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했으며, 공연 인프라 개발을 위한 민간 투자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PF) 구조, 안정적인 자금 조달 성공
서울아레나 프로젝트는  5420억원 규모(건설보조금 없음)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공연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 개발 형태로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금융주선사로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를 설계하고, 투자자 유치 및 대출 실행을 주도했다.

금리 급등기의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 사업주 및 금융기관 니즈에 맞춘 선순위 대출 트랜치를 세분화하고 공사비 일부 부족분 오버펀딩 모집 등 사업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타인자본(4400억원) 전액  산업기발신용보증서 보증부 조달로 상환 안정성을 확보한 점이 신속한 금융클로징에 기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연장 기반의 문화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금융 모델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K-POP 중심의 글로벌 공연 시장을 지원하는 선진화된 금융 조달 방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국내 인프라 금융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K-POP과 글로벌 공연 시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
서울아레나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자리 잡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한국 공연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K-POP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관객 유치 및 한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아레나 프로젝트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닌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인프라 금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딜북뉴스 베스트딜 상은 지난해 부동산, 인프라, 환경, 에너지 4개 부문에서 최고의 PF금융 솔루션을 제공한 금융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