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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의 어려움과 위기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각 사 전경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올해 장맛비가 거셉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쏟아지면 건설 현장은 초비상이 됩니다. 흙막이가 무너질까, 토사가 현장 울타리 밖으로 유출되어 민원이 발생할까, 현장 야적장에 있는 자재들이 손상을 입을까 등등 여러 걱정들이 많습니다. 최근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시공능력순위 1~5위 대형 건설사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위기의식은 비슷할 겁니다. 몇 년 전에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건설 수주를 많이 했으나, 직원들은 증권사, 부동산 신탁사, 시행사 또는 공기업으로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직원이 부족하다 보니 동종 메이저 건설사에서 직원을 서로 빼가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별 정체성(identity)이 조금씩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건설사가 망하면 책상밖에 남지 않는다"고요. 건설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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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대표님, 안녕하세요? 여기에서도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대형사고 이전에는 72개의 크고 작은 징후들 (?_하지만 간과하면 매우 Critical해 질 수 있는)이 포착된다고 합니다. 이번 GS 김포현장 붕괴 사고 전에도 현장에서는 분명히 징후들이 발견되었을 텐데, 상기 대표님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현장력"의 저하와 "시스템과 프로세스" 작동이 뭔가 삐걱거렸기에 이런 참사가 발생할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앞으로 대표님의 풍부한 Insight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