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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증권업계 "PF ABCP발 경색보다 더 강력한 브릿지론대란 온다"
"중소형 증권사의 위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더 어려울 것입니다" 중소 증권사의 프로젝트금융(PF)본부장인 A씨의 말이다. 정부의 1조8000억원 규모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으로 레고랜드발 단기자금 경색 위기가 최근 진정 국면이다. 그러나 내년 상반기 중 이보다 더 강력한 브릿지론 디폴트 위기가 닥칠 것이란 게 A본부장의 설명이다. PF유동화증권 경색에 이어 이제는 브릿지론 디폴트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2~4개월 단위로 연장한 브릿지론이 내년 초 이후 줄줄이 만기 도래하면서 이들 사업장이 디폴트(EDO, 채무불이행)가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브릿지론 호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부동산경기 호조를 타고 시행사들은 증권사의 주선으로 저축은행· 캐피탈사의 자금조달을 받아 토지 매입에 앞다퉈 나섰다. 증권사들도 경쟁 격화 속에 본 PF주관권을 확보하고 브릿지론에 자기자본(PI)를 투자해 고수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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